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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아빠는 꽃중년'의 김범수가 '동갑내기 꽃중년' 신현준 앞에서 "20여 년 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캐스팅됐었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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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현준은 "그때 (김 실장 역을) 안 하게 되어서 얼마나 천만다행이야"라며 너스레를 떨고, 이에 김범수가 "내가 뭐 어때서? 안 되는 이유를 말해봐"라고 발끈하자 신현준은 또다시 "그냥 아니야. 이유 불문하고 아니야~"라고 '칼 차단'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나아가 신현준은 당시 아나운서국 관계자에게 "김범수의 캐스팅을 취소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즉석에서 큰절을 올려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 30회는 오는 28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