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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언젠가 꼭 예쁜 딸 아빠 되고 싶어"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은 <싱글즈>를 통해 무심하고 시크한 비주얼로 영화 '히든페이스' 속 캐릭터와의 완벽 싱크로율을 뽐내며 미묘한 관계성과 예측할 수 없는 분위기가 담긴 화보를 완성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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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즈>에서 '나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지 물었다. 송승헌은 '꼰대'라고 적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촬영 현장에 가다 보면 후배들이 '아 형 꼰대야 꼰대'라고 하더라. 뭘 얘기하면 '아 요즘 누가 그래요'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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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여정은 '보이는 모습과 거의 모든 게 정반대'라고 적었다. "나를 새침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성격은 새침하지 않다. 나를 인간 조여정으로 봤을 때는 의외로 허당이고 몸 개그도 잘하는 모습이 진짜 많아서 그렇게 썼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현은 "촬영 현장에서 (조여정은) 전혀 깍쟁이처럼 안 보이고 되게 편하고 따듯했다. 그래서 정반대의 언니 모습이면 '나쁜 사람이라는 건가?'라고 이해했다"라며 조여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송승헌은 사전 질문에 언젠가 꼭 이쁜 딸아이 아빠를 하고 싶다고 적었다. "어제 어떤 저녁 자리가 있었는데 선배 형 핸드폰을 봤더니 딸내미 사진이더라. 지금 결혼할 나이이기도 하고 그게 너무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송승헌, 조여정, 박지현의 편집장 인터뷰 영상은 <싱글즈>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