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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주지훈이 공개 연애 내기로 정유미를 도발한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극본 임예진, 연출 박준화)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바람 잘 날 없는 독목고 완전체 회식 현장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사장 석지원은 교직원 사이 당당하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그가 회식에 참석한 사연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 와중에 두 지원은 회식 자리에서도 여전히 아웅다웅하며 살벌한 눈싸움을 벌이고 있다. 불꽃이 튀는 두 사람의 신경전에 눈치를 보는 주변인의 긴장된 표정이 웃음을 부른다.
특히 윤지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석지원을 날카롭게 노려보고 있어 궁금증을 유발한다. 학창 시절 기말고사 성적 내기를 했던 그 순간처럼, 석지원이 독목고 완전체가 모인 공식 자리에서 또 한 번의 내기로 윤지원을 도발한 것. 어림없다는 듯 입술을 꽉 깨문 윤지원의 단단한 표정이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석지원이 학창 시절에 이어 두 번째 공개 내기를 제안한 이유가 무엇인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예고된 2화 본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진은 "석지원과 윤지원의 공개 내기가 원수 로맨스에 물꼬를 틔울 예정이니 두근거리는 긴장감과 설렘을 안길 향후 전개를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2화는 2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