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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인생 두 번째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년간 체계적인 연습을 해온 기안84의 눈빛은 이전과는 달랐다. 신호와 함께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출발한 기안84는 응원하는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페이스를 찾아 속도를 올려 러너들을 앞서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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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땀과 노력이 담긴 메달에 기록을 새긴 기안84는 뉴욕 마라톤 완주자들의 이름이 실린 뉴욕 타임스 지면에 약 5분 차이로 이름이 실리지 않는 것을 보고 분노를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4시간 44분 지난 기록은 사람도 아닌 거냐"며 "해준다고 했으면 끝까지 해야지"라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그럼에도 기안84는 달리기에 대해 "온전히 나를 찾게 해주는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달릴 것을 예고했다. 비록 목표한 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포기를 모르는 그의 집념은 끊임없는 도전과 새로운 시작을 기대케 했다.
2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8.5%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4.2%(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뉴욕 마라톤 대회 스타팅존에 도착해 달릴 준비를 하는 장면(23:44~23:46)이었다. 땅바닥 조식으로 베이글 2개를 먹어 에너지를 보충하고 배 번호표와 무릎 테이핑 등 달릴 채비를 하는 그의 모습은 두 번째 풀코스 도전인 만큼 여유로웠지만, 보는 이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에 시청률은 최고 9.5%까지 치솟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