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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윤석이 후배 이승기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윤석은 만두 하나로 자수성가를 이룬 자영업자 함무옥 역을 맡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마지막 장면만 인간적이었지, 극 초·중반에는 인간적이지 않았다. 결핍이 많은 인물인데, 마치 제 모습을 투영한 것 같았다"며 "이 사람을 통해서 약한 모습을 투영해 보고 그걸 보듬어 안아줄 수 있는 게 결국 가족이 아닐까 싶었다"고 전했다.
극 중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이승기에 대해선 "적응력이 좋지만, 흡수력도 뛰어나다"며 "상대 배우의 연기에 리액션을 잘 받아준다. 둘이서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 신을 촬영할 땐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지방 촬영이 끝나면 함께 술 한잔을 하면서 대화도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