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딸 전복이가 '박재이'라는 이름으로 출생신고를 마쳤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9회는 '바다를 닮은 니가 참 좋아' 편으로 3MC 최지우, 안영미, 박수홍과 슈퍼맨 김준호, 바다가 함께했다. 이중 또한 박수홍의 딸 전복이는 출생 신고를 마치고 '박재이'라는 이름이 생긴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또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는 왕할머니, 할아버지와 바닷속 식당, 아침 시장 등 일본 여행의 마지막 날을 즐겼고 바다와 루아 모녀는 록 페스티벌에서 '터치드' 윤민을 만나 성덕이 되는 행복한 순간을 나눴다.
이어 박수홍의 딸 전복이의 이름인 '박재이'가 공개됐다. 박수홍은 고심 끝에 정한 전복이의 이름을 출생 신고서에 적고, 제출에 앞서 전복이의 이름이 괜찮은지 오픈AI의 챗 GPT에게 물어보는 신세대(?) 아빠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AI는 "세련되고 독특한 이름입니다. 좋은 선택이에요"라며 답변했다. 이후 박수홍이 "재이야~"라고 부르자 전복이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
이어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와 왕할머니, 할아버지는 마지막 만찬으로 온천수로 만든 두부 샤브샤브를 즐겼다. 은우는 두부와 밥을 야무지게 먹으며 "대땅 좋았어!"라며 온 가족이 함께한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할아버지가 지난 10월, 10년 간의 펜싱 선수 생활을 끝으로 은퇴를 맞은 김준호를 위해 현수막을 만들어 은퇴 파티를 열었고, 왕할머니는 83세에 첫 해외여행을 보내준 김준호를 향한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건넸다. 예상치 못한 선물에 김준호는 눈시울을 붉혔고, 왕할머니 손에 자란 김준호가 이제는 왕할머니를 위해 효도하는 모습이 훈훈함과 감동을 안겼다.
바다와 루아 모녀는 로제의 '아파트'를 열창하며 주말 아침을 남다른 텐션으로 시작했다. 이 기세를 모아 바다와 루아는 록 페스티벌로 향했다. 바다는 "머리를 뒤집어서 털어 올려"라며 루아에게 헤드뱅잉 자세를 전수했다. 이 가운데 루아가 최애 밴드 '터치드'와 만났다. 루아는 무대 위로 '터치드'가 나오자, 입을 떡 벌리고 멤버 윤민의 멘트에 벌떡 일어나는 등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루아는 '터치드'의 노래와 제스처를 완벽히 따라 하며 차세대 '꼬마 로커'의 탄생을 알렸다.
'터치드' 윤민의 초대로 루아는 대기실에서 윤민과 만났다. 루아는 파워 텐션을 보여줬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윤민을 만나 그대로 얼어붙어 수줍은 소녀로 변신했다. 루아는 윤민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자신이 제일 잘하는 발차기 개인기를 선보이는 등 순수함으로 랜선 이모들을 루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했다. 루아는 윤민의 무릎에 앉아 '먼지가 되어'를 함께 부르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한편 KBS2 '슈돌'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