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박세리가 이상형을 밝혔다.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박세리와 이천수가 차지했다. 박세리가 과거 야구 선수 박찬호의 일방적인 병문안으로 처음 만났던 비하인드를 전한 장면과 이천수가 안정환이 자신과 방송을 하지 않는 이유를 분석하는 토크 장면으로, 이들의 솔직 입담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라스'의 시청률은 6.6%(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다.
'골프 여제' 박세리는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 그 자체였다. 시작부터 게스트 라인업을 분석하며 "레전드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 그는 최근 한미 관계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인 '제임스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고 밝혀 모두를 주목하게 했다. 박세리는 "운동 선수로는 최초이고 한국 여성 최초로 받게 됐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
그런가 하면 현재는 유부남이 된 김해준과의 '썸' 역시 오해라면서 "결혼식은 일정 때문에 못 갔다. 같이 촬영하는 중 결혼 소식이 기사로 나왔는데 '너 양다리 걸쳤니?' 했다"라며 또 오해를 산다고 손사래를 쳐 폭소케 했다.
'먹잘알' 세리 언니의 면모도 빛났다. 박세리는 "은퇴 후 체중이 15kg에서 20kg 증가했다.. 관리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서 공개하는 골프 콘텐츠보다 히밥과 찍은 컬래버 콘텐츠가 조회수가 많이 나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펜트리템'에 대해선 "좋아하는 간식들로만 챙겨놓는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이 먹는 스낵 중에 백악관에 들어가는 크래커가 있다. 제가 먹었다 싶으면 거의 잘 팔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