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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1세 청소년 엄마 이성은이 자신의 힘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임신 2개월 차에 전 남편이 소개팅 주선자와 외도한 사실을 알게 된 이성은은 어렵게 용서했지만 이후에도 외도가 지속됐고 결국 이혼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이성은은 우울증을 겪으며 약물 치료를 받았다고. 그는 "약 기운에 몽롱해진 상태에서 전 남편의 집을 찾아가 주거침입과 재물 손괴죄로 고소당했다"며 "고소 취하 조건으로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합의서를 작성했지만 싸인한 기억이 없다"고 고백했다.
현재 이성은은 네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고. 어린 아들은 스스로 장난감과 이불을 정리하는 모습으로 MC 서장훈과 출연진들의 칭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성은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개인회생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는 "과거 전 남편과의 생활비 부족으로 5천만 원을 대출받았다. 현재 매월 58만원씩 상환 중이며, 이 외에도 1100만 원 추가 대출로 이자 부담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사를 위해 필요한 보증금과 이사비용 250만원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성은은 "삶의 원동력은 아들이지만 현실은 너무 버겁다"고 고백하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