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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임지연이 가짜 옥태영 캐릭터로 전에 없던 새로운 얼굴을 드러낸다.
"사극이라는 장르에 대한 궁금증과 목마름이 항상 있었다"는 임지연(구덕이, 가짜 옥태영 역)은 "여성 캐릭터의 성장기가 멜로와 장르물 속에 잘 녹여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 인물이면서 동시에 두 인물이기도 한 옥태영 캐릭터를 연기하는 제 모습이 궁금하기도 했다"며 '옥씨부인전'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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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임지연은 "'옥씨부인전'은 부득이하게 다른 이의 삶을 훔쳐서 살았지만, 그 누구보다 본래의 자신과 자신에게 삶을 선물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여인의 치열한 생존기가 담겨있는 드라마"라며 "결국 구덕이가 태영이라는 인물로서 얻고자 하는 목표는 주체적인 삶 아니었을까?"라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짚어내 첫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신분을 뛰어넘어 운명을 바꿀 기회를 얻은 한 여인의 담대한 일대기를 오롯이 그려낼 임지연의 믿고 보는 활약은 오는 3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펼쳐진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