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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승수가 연예인 최초로 보험 설계사 자격증 3개를 취득한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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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역시 "한 달에 보험료를 700만 원까지 내본 적 있다"라며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뭣도 모르고 무작정 든거다. 2003년쯤에 든건데 지금으로 치면 1500만원 정도 낸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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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는 보험료 때문에 형편이 빠듯하다는 김정민을 위해 본격적으로 그의 보험을 분석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색 보험인 '홀인원 보험'이 발견됐고, 이에 김정민은 "보험사 직원이 골프를 치냐고 묻더라. 월 5천원이라고 해서 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승수는 "평생 골프 쳐도 홀인원 한번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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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정민은 사망 보험을 많이 들어놔 눈길을 끌었다. 김정민은 질병 사망 시 2억 7천, 재해 사망 시 4억 1천을 보장받을 수 있게 보험을 들었다.
김승수는 "보통 사람들은 사망 보험금을 1~2억 정도 받을수 있게 든다"고 말했고, 이에 김정민은 "내가 38살에 결혼해서 11살 어린 아내를 만나 아이들이 늦게 태어났다. 나중에 아이들이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그렇게 보험을 들었다. 보험은 내가 줄 수 있는 마지막 선물 개념이다"고 가족을 걱정하는 마음에 많은 보험을 들었다고 밝혔다.
반면 김희철은 유일하게 가입한 보험이 누구나 의무로 가입되는 '국민건강보험'과 '국민연금'이라고 말해 '보험 무식자'로서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실비보험은 없냐는 물음에 "실비가 뭐냐, 김치 말하는 거냐"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심지어 "보험 때문에 결혼도 안 하겠다"라고 밝히며 희철 父를 분노하게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