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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놀면 뭐하니?'가 도심 속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낭만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유재석과 김석훈은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역사 지식을 두고 배틀을 펼쳤다. 유재석이 '서울 박사' 김석훈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덕수궁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으나 김석훈의 질문에 "그건 잘 몰라"라며 의기소침해진 모습을 보였다. 김석훈이 신이 나서 해설을 이어가자 이이경은 졸음을 참지 못하며 리액션으로 배틀을 중단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단풍길을 걷던 네 사람은 플리마켓을 발견하며 즉흥 쇼핑에 나섰다. 유재석은 딸 나은이를 위해 선물을 사고, 친구 김석훈에게 어울리는 바지를 사주며 탕진을 시작했다. 이에 김석훈이 "자동차 하나 사줘"라며 농담하자 유재석은 "친구 농담이 늘었네"라고 반응하며 케미를 뽐냈다. 맛집 웨이팅까지 성공한 네 사람은 "우리 되게 럭키하다"라며 행복해했고 김석훈은 자칭 '서울 문화 해설사'로 정동길 가이드를 자처하며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가을 낭만을 만끽하던 유재석, 김석훈, 박진주, 이이경에게 겨울 맞이 낙엽 청소 미션이 예고되며 관심을 모았다. 단풍 천국을 즐기다 낙엽 청소 지옥에 빠진 이들의 모습은 기대를 한층 높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