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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그룹 버즈의 메인보컬 민경훈이 17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지난 7월 '아는 형님'에서 공개됐다. 민경훈은 "알고 지낸지는 몇 년 됐고, 연말부터 교제를 시작했다"며 "일하면서 생긴 감정은 아니고 둘 다 캠핑이 취미라 정보를 공유하다가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주며 집 앞 호프집에서 어묵탕과 맥주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민경훈은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하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며 "아껴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전했다.
민경훈은 2003년 버즈로 데뷔해 '겁쟁이', '가시', '남자를 몰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활동과 예능에서의 활약으로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