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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tvN 드라마 '정년이' 11화에서는 국극 배우 윤정년(김태리)이 매란국극단의 쇠퇴를 막기 위해 라이벌 허영서(신예은)와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년이는 자신만의 연기력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감동을 안겼다.
정년이는 매란의 미래를 위해 길거리 공연으로 입단시험을 치르겠다고 나섰다. 관객을 심사위원으로 삼아 진행된 공연에서 정년이는 초반 관객의 적은 호응과 냉소에도 굴하지 않고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목소리가 갈라지고 어려움을 겪는 순간에도 그녀는 끝까지 무대를 지켰다. 이 과정에서 정년이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주란은 정년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담아 그를 지원했다. 결국 정년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난관을 극복하며 떡목이라는 시련을 극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정년이는 떠나는 주란을 마지막까지 붙잡으며 눈물을 흘렸다. 선망했던 옥경과 애틋했던 주란을 모두 떠나보낸 정년이가 남은 국극 하나만으로 자신의 별천지를 만들어갈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17일 오후 9시 20분 최종화를 방송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