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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200억 건물주 유재석도 190만 원짜리 비즈니스 항공권을 포기했다.
영상에는 풍향고 촬영을 앞두고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모여 대화를 나눴다.
회의 끝에 목적지는 베트남 사파로 정했고, 회비는 1인당 800달러로 책정했다.
이에 황정민은 "난 상관없다"고 이야기했고, 지석진은 "나는 비즈니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양세찬은 "우리 셋은 이코노미 탈 테니까 형은 혼자 비즈니스 타시라"라고 말해 지석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때 황정민은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 받으면 되지 않냐"라고 했지만 문의 결과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받으려면 97만원이라는 금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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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멤버들은 43만원짜리 이코노미석을 예약하기로 결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정민은 "퍼스트 클래스 타보셨냐. 저는 한 번 타봤다"라고 자랑했고, 지석진 역시 "나도 한 번 타봤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황정민은 "실은 비즈니스를 탔는데 오버부킹되서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유재석은 "나도 그래서 한번 탔다"며 "돈내고 여기 퍼스트 탈 사람이 어딨냐"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근데 거기 가보면 '저분은 돈 내고 타셨겠다' 하는 분들이 있다. 근데 그분도 나를 그렇게 보더라"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유재석이 돈내고 탔겠구나?"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 '돈내고 탄건 아니구나' 하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116억 토지를 구매한 것에 이어 82억 상당의 건물을 매입한 사실이 전해졌다.
필지 매입에 전액 현금을 지불했으며, 매입한 필지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한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아 대출 등을 받지 않은 것으로 추측됐다.
보도 매체에 따르면 사정기관 관계자는 "세금신고 또한 국보급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라며 탈세 의혹 연예인들이 공개될 때마다 세무상 오류, 회계 착오라고 항변하는데 이들이 유재석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