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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두 번째 부부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 조여정의 결혼을 추진했다.
송승헌은 "일단 제목처럼 히든페이스다. 한통의 영상편지를 남기고 사라진 약혼녀가 있다. 약혼녀를 찾던 와중에 약혼녀의 후배와 선을 넘는다"라고 영화를 소개하자, 박명수는 "꼭 그렇게 했어야만 됐니? 꼭 그렇게 선을 넘었어야 돼"라고 지적했다.
이에 송승헌은 "실종됐던 약혼녀가 알고보니 제일 가까운 곳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게 반전이 시작되는 밀실 스릴러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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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두번째냐. 처음 부부 때와 두번째 부부 때하고 느낌이 어떠냐"라고 물었고, 송승헌은 "저는 여정 씨한테 항상 미안할 뿐이죠. 항상 한 눈을 파니까"라고 사과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명수는 "두번이나 부부를 했는데 그냥 진짜 부부 하시면 안 돼요?"라고 미혼인 두 사람에게 '결혼'을 추진했고, 조여정은 당황하며 "이런 얘기는 처음들어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한 번 권유에 그치지 않고 "어차피 나이도 찼고, 두 번 결혼했는데 세 번째는 진짜 합쳐도 되지 않나"라고 거듭 제안했고, 송승헌은 조여정에게 "일단 한 번 해보는 걸로?"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조여정이 손사래를 치며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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