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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너무나 아쉬운 패배. 또 한일전에서 졌다. 그러나 일본 최고 투수는 공략했다.
하지만 이후 마운드가 무너진 한국은 5회와 7회 추가 4실점을 하면서 끝내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래도 일본프로야구 최고 투수 중 한명인 다카하시 히로토를 흔들었다는 점에서는 충분히 미래를 향한 희망이 보였다. 한일전에서 일본의 선발 투수로 나선 다카하시는 현재 주니치 드래곤즈의 '에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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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다카하시도 한국 타자들에게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던듯 하다. 다카하시는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동점 홈런으로 한국에게 흐름을 내줘버렸다. 그것을 다음 경기까지 확실히 반성하고 싶다"고 돌아봤다. 이날 다카하시의 최고 구속은 157km. 나쁜 컨디션이 아니었고, 한국 대표팀이 기대를 걸었던 김도영이 침묵한 것은 아쉬웠지만, 응집력과 집중력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은 봤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