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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차승원과 유해진이 지리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낭만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차승원과 유해진은 막내 엄태구를 위해 아침부터 흡사 도련님 생일상(?)을 연상케 하는 진수성찬을 차렸다. 달걀찜과 콩나물국, 볶음김치와 바삭한 조기구이 등 풍성한 식탁은 보는 이들마저 군침 흘리게 했다.
밥도둑 반찬들과 함께 든든히 배를 채운 이들은 세끼 하우스 근처에 있는 지리산으로 향했다. 따듯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에 한껏 기분이 좋아진 차승원은 유해진, 엄태구와 함께 과감히 등산길에 올랐다. 끝이 보이지 않는 돌계단을 꾸준히 오르는 동안 세 사람은 함께 사진도 찍고 대화도 나누며 뜻깊은 추억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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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엄태구와 진한 포옹으로 아쉬운 이별 인사를 나눈 차승원과 유해진은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저녁 준비에 돌입했다. 정성스럽게 고아낸 사골 육수로 부대찌개를 끓이고 먼저 만들어둔 밑반찬까지 꺼내 완성한 저녁상은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냈다. 두 사람은 편안한 친구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회상했다.
여기에 별들로 빼곡하게 채워진 지리산의 밤하늘이 세끼 하우스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가만히 별을 바라보던 차승원과 유해진도 "이런 거 다 추억이야"라며 사진으로 매 순간을 기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는 찬란한 풍경으로 낭만 가득한 밤을 보낸 차승원과 유해진의 마지막 여름 이야기는 오는 22일(금)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삼시세끼 Ligh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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