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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겸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나정이 필리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고 SNS에 밝힌 후 귀국하여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귀국 직후 약 2시간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김나정은 스스로 경찰에 위험성을 알리며 보호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나정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보호를 요청했기에 보호 조치와 함께 마약 투약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나정은 과거 프리랜서 아나운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하며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사건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경찰은 김나정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사건 관련 서류를 김나정 주거지 관할 경찰청으로 넘겨 추가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