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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천하의 장동민조차 고전을 면치 못하게 만든 최강 서바이벌 예능 '피의 게임'이 한층 강력해진 라인업과 살벌한 규칙으로 돌아왔다.
'피의 게임 시즌 3'은 레전드급 플레이어와 신예들이 생존을 걸고 벌이는 극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서바이벌 레전드' 장동민은 물론 홍진호, 서출구, 김경란 등 쟁쟁한 인물들이 "물러설 곳이 없다"며 이를 갈고, 충주맨과 스티브예 등 신예들은 대담한 생존 본능을 드러냈다. 남의 것을 빼앗고 자신의 것을 지켜내는 치열한 싸움이 예고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현정완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가장 뛰어난 생존지능을 가진 사람을 가리기 위한 게임"이라며 시즌 3에서는 레전드와 신예의 조합으로 서바이벌 올스타전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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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재도전하게 된 이유로 "'더 지니어스'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과 시각이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이기고 지는 것보다 내 모습을 발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서 막내인 허성범은 "'대학전쟁', '더 인플루언서' 등에서 고상하게 플레이하려다 성과가 좋지 않았다"며 이번엔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는 각오를 전했다.
앞선 시즌에서 스타덤에 오른 덱스를 잇는 차세대 스타가 탄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현정완 PD는 "모든 출연자가 특별한 개성을 지니고 있어 특정인을 꼽기 힘들다"고 답하며 "신예와 레전드가 뒤섞여 만드는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전채영 PD는 "두뇌 서바이벌이라는 큰 틀 안에서 불공정한 환경과 경쟁에 대해 배제하지 않았다"며 '피의 게임'만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피의 게임 시즌 3'은 서바이벌 고유의 긴장감과 출연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 또 다른 출연진 임현서는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사람들이 극한 상황에서 드러내는 생존 욕구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리사도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역대급 난이도였다"며 프로그램 강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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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