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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안무가 배윤정이 은퇴까지 고민할 정도로 심각했던 산후우울증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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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이를 극복한 방법에 대해 "산후우울증을 극복하는 시점이 있었다. 첫 번째가 공동육아였다 내 집안만 개판이고 내 정신만 이런 줄 알았는데 육아를 하면서 그 집 남편 얘기 듣고 '우리 남편보다 심하네' 우리가 모여서 남편에 대한 얘기를 하고 아이에 대한 얘기를 하면 '언니 우리가 더 심해' 하면서 집안을 까는 배틀이 붙는 거다. 나만 이러는 게 아니구나. 다 이렇게 사는구나에 대해서 마음이 놓였다"며 "또 다이어트를 하니까 산후우울증이 극복되면서 체력이 찾아지고 자존감을 찾았다. 마지막으로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면서 내 시간이 생겼을 때 확 살아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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