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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지연, 화영 뺨 때려"…티아라 왕따 파묘 후폭풍, 과거 폭로글까지 재조명

백지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11-11 15:06


[SC이슈] "지연, 화영 뺨 때려"…티아라 왕따 파묘 후폭풍, 과거 폭…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티아라 왕따 사건이 12년 만에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제는 과거 폭로글까지 다시 화제가 되며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는 모양새다.

9일 김광수 MBK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MBN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해 티아라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류화영이 다리 부상을 이유로 일본 공연에서 빠지고, 다른 멤버들이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밤새 연습을 했는데 불화설이 터져나오면서 억울함을 누르고 자신이 직접 류화영, 류효영 자매의 계약을 해지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해명이었다.

그러나 류화영은 "왕따를 당했던 내용은 사실"이라며 즉각 김 대표의 말을 반박하고 나섰다. 류화영은 "티아라 새 멤버로서 기존 멤버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는 강박을 가지고 융합되길 노력했지만 기존 멤버들에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멤버들의 SNS 댓글창은 팬들과 안티팬들이 뒤엉켜 난장판이 됐다. 또 왕따 사건이 불거졌을 때 나왔던 폭로글들도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시 자신을 티아라 댄스팀 소속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티아라 멤버들이 안무 연습을 따라오지 못하는 류화영을 비난하다 지연이 류화영의 뺨을 때렸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이에 티아라의 안무팀이었던 야마&핫칙스의 배윤정 단정은 "연습실 구타 사건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곳은 다른 연예인과 외부 사람들이 출입하는 곳으로 공개된 자리이기 때문에 구타사건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SC이슈] "지연, 화영 뺨 때려"…티아라 왕따 파묘 후폭풍, 과거 폭…
그러나 류화영이 폭언 및 폭행 피해를 주장하면서 네티즌들은 지연의 SNS 계정에 몰려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류화영 류효영 자매가 새 멤버로 함류했던 아름을 협박했다던 폭로글도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류화영과 류효영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왕따 사건의 피해자라며 눈물을 쏟자 티아라의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로 합류한 아름에게 보낸 협박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류효영은 아름에게 "'뮤뱅(뮤직뱅크)' 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줄게", "걔들(티아라)은 맞아야 정신차리지"라는 등의 폭언 문자를 보냈다.

이처럼 티아라 왕따 파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멤버들도 입을 열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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