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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숙한 세일즈'로 입증된 김소연의 저력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동창 경식(심우성)의 위협으로 의욕을 갖고 하던 방문 판매에 브레이크가 걸리기도 했지만, 방판 씨스터즈와 도현(연우진) 그리고 생각지 못한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화끈한 정의구현을 이뤄냈다. 하지만 원봉(김원해)의 사고로 가족 같던 방판 씨스터즈 사이에 예상치 못했던 균열이 일어나고 도현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숙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씨스터즈의 리더답게 앞장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현과의 관계도 정면으로 마주하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한발자국 발을 내딛기도 한 것.
이렇게 어떤 일이 생겨도 꿋꿋하게 나아가는 정숙의 성공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는 김소연. 섬세한 감정 열연부터 시청자들의 공감 유발을 이끌어내는 환상적인 연기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그녀가 이제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어떤 결말을 그려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