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신예 심수빈이 영화 '지우러 가는 길'을 통해 첫 스크린에 도전한다.
'지우러 가는 길'(감독 유재인)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진행하는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의 장편 과정 제작 영화로, 사랑을 불신하는 여고생 경선이 룸메이트 윤지를 돕게 되고 서로의 과거를 함께 치유하며 이해하는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심수빈은 학생 윤지 역을 맡았다. 윤지는 담임 선생인 종성이 갑작스레 떠나고 혼자 남게 되어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인물이다. 심수빈은 어지럽게 돌아가는 상황 속 방황하는 윤지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이와 더불어 정반대 성향인 룸메이트 경선과 대립하면서도 자신을 도와주려는 마음에 점점 의지하게 되는 윤지의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쌓아 올릴 예정.
한편, 심수빈은 지난 1월 조한철, 노재원, 김보라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눈컴퍼니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