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은혜가 쌍둥이 두 아들과의 생이별에 마음 아파했다.
7일 박은혜는 "며칠 전부터 우는 재호.. 오늘 학교 내려주고 출국인데 차 안에서부터 눈물 난다고 선글라스 끼고.. 엉엉 울어버리는 재호와 눈물 꾹 참고 웃는 재완이. 엄마로서는 우는 아이도 맘이 아프고 감정을 참는 아이를 보는 것도 맘이 아프다. 며칠 더 있고 싶지만 한국으로"라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재호 군은 결국 눈물을 터트리고 선글라스로 표정을 감추려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재완 군은 애써 미소 지으며 엄마와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한 모습. 박은혜의 무거운 마음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박은혜는 지난 3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혼 후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웠지만, 두 아들이 전 남편과 함께 유학을 간 상황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박은혜는 "이혼은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 한 거다. 아이를 위해서 부부가 아니어도 소통을 계속해야 한다고 얘길 했다. 헤어지고 나서 어린이날 놀이동산도 같이 갔다. 중학교가 갈 때가 돼서 아빠가 2년 정도 외국에서 키우겠다고 해서 유학을 갔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