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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바일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 5일 사내 AI 컨퍼런스 '베이글잼:아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베이글잼:아트'는 게임 스튜디오, UA 크리에이티브 등 각 부서의 디자이너들이 지난 1년간 경험한 AI 기술 활용 사례를 나누고 새로운 업무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자리다.
1부와 2부로 나뉘어, 1부는 AI 기술 적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2부는 해커톤 방식으로 12개 팀이 AI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틀간 진행된 해커톤에서는 AI 이미지 대량 생성 자동화, 배너 시안 제작 자동화, 프롬프트 자동생성 챗봇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AI 프로젝트가 완성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에 앞서 베이글코드는 지난 8월 AI 개발 컨퍼런스 '베이글잼: 개발'을 실시, 총 20개 팀이 사내 AI 비서 서비스, 비디오 분석을 통한 자동 태그 및 콘텐츠 분류 시스템, 플레이어블 광고 제작 툴 등 수준 높은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부 프로젝트는 추가 개발을 통해 실제 업무에 도입되기도 했다.
베이글코드의 AI 컨퍼런스는 개발과 아트 분야로 나누어 매년 개최되며, 조직의 기술적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사내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와 AI 기술을 업무 전반에 통합해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이 기술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도입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자율적인 기술 중심 문화를 강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베이글코드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모든 직원이 새로운 기술을 자유롭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고, 사내 컨퍼런스는 이러한 문화를 실현하는 중요한 장"이라며 "AI를 효율의 도구 이상의 창의적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유저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