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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B손해보험 스타즈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KB손해보험 감독은 2위 추격 이야기에 "지금 목표는 다음 경기를 승리하는 거다. 2위까지 간다면 베스트다. 또 우리카드와 격차를 벌리는 것 또한 베스트"라며 "오늘 한국전력전, 다음 현대캐피탈전 , 그다음 OK저축은행전을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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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외국인선수 없이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나 서재덕과 윤하준이 확실하게 공격력을 뽐내면서 KB손해보험을 몰아붙였다. KB손해보험은 야쿱과 비예나 '외인 쌍포'가 화력을 과시했지만, 범실이 이어지면서 어렵게 경기가 풀렸다.
1세트는 후반 서브에 희비가 갈렸다. 한국전력이 21-20으로 앞선 가운데 KB손해보험에서 서브 범실이 나왔다. 이어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한 점을 더한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1세트를 승리로 매조지했다.
2세트 30점이 넘어가는 듀스 접전이 펼쳐졌다. 승자는 한국전력이 됐다. KB손해보험은 야쿱과 비예나가 19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윤하준과 서재덕이 17점을 내며 맞섰다. 8득점을 기록한 서재덕은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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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1,2세트 승리로 분위기를 탔지만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세트 12-12에서 비예나의 백어택에 이어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지면서 흐름을 바꿨다. 이후에도 비예나의 백어택에 이어 나경복의 블로킹 득점이 나오는 패턴이 또 한 번 나왔고, 점수는 순식간에 7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KB손해보험이 3세트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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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세트스코어 3대1(17-25, 25-17, 25-17, 25-22)로 제압했다. 기업은행은 7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2승(13패 승점 37점) 째를 수확했다.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 시즌 전적은 8승17패 승점 25점이 됐다.
의정부=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