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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각종 물의를 일으켰던 베테랑 심판 데이비드 쿠트가 중징계 철퇴를 맞았다.
쿠트 심판은 그동안 불미스러운 '이슈'의 중심에 등장했던 문제의 인물이었다. 지난해 12월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전 감독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경기 중에 선수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고, 편파 판정 시비를 초래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쿠트 심판은 영국프로심판협회(PGMOL)에서 사실상 퇴출됐다.
여기에 유로 2024 대회가 열리던 기간 중에 마약으로 추정되는 약물(하얀가루)을 흡입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까지 유출돼 축구계는 또 다시 발칵 뒤집혔다. UEFA는 징계 심사를 통해 활동 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는 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