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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채림이 7년 만에 전남편과 재회한 사연을 공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채림은 민우와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며 엄마로서 든든하게 아빠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모습을 보였다. 민우의 튜브를 끌어주고 해변에서 간단히 라면을 함께 먹으며 소소한 일상의 추억을 쌓아갔다.
또한 집에서 민우와 티타임을 갖던 중 민우와 첫 해외 여행지로 중국을 제안하는 대화가 이뤄졌다. "아빠에게 중국 여행 가자고 해보자"는 채림의 말에 민우는 "아빠는 원래 나랑 같이 살지 않았어?"라고 천진난만하게 물어 채림을 당황하게 했다. 채림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으며 아이에게 진실을 전달하는 부모의 고민을 엿보게 했다.
재회 당시 민우는 전남편에게 반갑게 "아빠!"라고 부르며 다가갔다가도 곧 쿨하게 "잘 가"라며 이별 인사를 건넸다. 이어 평소처럼 "배고프다"라고 말하며 의젓하게 돌아오는 모습에 채림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신동엽은 "엄마가 마음 아파할 걸 알아서 그런 것 같아요"라며 민우의 깊은 마음씀씀이를 칭찬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