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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대세가 아내 명서현과 어머니의 고부갈등에 자책했다.
자신과 같은 고민으로 마음이 복잡했을 아버지를 떠올리던 정대세는 "어머니랑 서현이 관계가 그렇게 되어서 관계 수정을 하는 중인데 제일 큰 잘못은 내가 그 사이에서 현명하게 행동하지 못했던 게 제일 큰 원인이었던 거 같다"며 자책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할 수 있는 걸 다 하고 싶다. 끊어진 실을 다시 연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하나씩 이어보겠다"며 "서현이가 다시 이 집에 돌아와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면 아버지도 행복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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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는 "아버지가 걱정하지 않도록 언제까지나 막내로 있는 게 아니라 어른스러워져서 주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도록 조금만 힘을 보태달라. 나에게 힘을 준다면 기쁠 것 같다"며 "이런 말은 역시 살아계셨을 때 하고 싶었다. 미안하다. 아버지 편안히 쉬세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일본 고향 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고부 갈등을 풀지 못해 나고야 가족은 물론, 친구들에게 속내를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정대세의 이야기는 11월 3일(일) 밤 10시 방송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16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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