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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고준이 수면 장애부터 "팝핀 1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자취 19년 차 배우 고준의 인간미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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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시간 내내 뒤척였던 불면의 밤. 고준은 책 보기부터 양자역학 영상 보기, 백색 소음 듣기 등 무지개 회원들의 각종 솔루션에 "10년 동안 해봤는데 안 되더라. 깊은 수면은 포기한 상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0시간 내내 불면의 밤을 보낸 고준은 헝클어진 머리와 퀭한 눈을 하고 거실 소파에 벌러덩 누웠다. 그때 순간 늘어진 민소매 셔츠 사이로 '제3의 눈'이 빼꼼 드러나 무지개 회원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키는 "지금 눈이 마주쳤다"고 놀라는가 하면 전현무는 "정확히 날 보고 있다"며 폭소를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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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고준은 공유 작업실을 찾았다. 그림 그리고 전시도 하고 힐링하는 공간이라고.
그때 고준의 그림이 공개, 과거 공모전 당선은 물론 미국에서 전시까지 진행한 실력자였다. 고준은 "연기하느라 그림을 잊고 있다가 다리 부상으로 연기를 쉬었다"며 "그때 우울감 회복을 위해 그림 치료를 권유해주셨다. 그때 '나 그림 그렸었지'라며 다시 그리기 시작했는데 너무 힐링이 돼서 계속 그리고 있다"고 했다.
이후 고준은 한강에서 친구들과 만나 복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요가 수업, 연기 스터티까지 하며 꽉 찬 하루를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