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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지민 어머니가 '예비 사위' 김준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김지민은 "유부녀로 온 게 아니고, 유튜버로 온 거다"라고 발끈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지민 어머니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정이랑은 "무슨 유부녀냐. 결혼 안 했으면 아가씨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김지민의 편을 들었다. 김지민도 "난 아직 열려있다"며 농담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언니 지금 헤어지면 아무도 못 만난다"며 놀렸고, 김지민은 "괜찮다. 나는 미국 갈 거다"라고 받아쳤다.
정이랑은 "난 아직도 좋은 남자 있으면 지민이 소개시켜주고 싶다. 청춘남녀가 연애하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결혼하면 더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없는 거고, 좋은 사람 있으면 그게 장땡인 거 아니냐"고 말했고, 김지민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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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김지민은 "엄마, 나는 그때 젊었다"고 반박했지만, 어머니는 "어쨌든 꽉 찬 나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또 자꾸 지켜보니까 체력이 너무 약하다. 골프를 그렇게 열심히 치는데 체력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골프) 스냅이랑 힘이랑 다르다더라. 그래도 나름 무거운 거 들어준다"며 김준호의 편을 들었고, 정이랑도 "마음적으로 중심이 있는 사람이다. 무게감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지민 어머니는 "성격은 좋다"라며 김준호의 성품을 인정했다. 정이랑은 "혈기 왕성해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 지민이 이야기도 듬직하게 잘 들어준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고, 김지민은 "나한테 화를 안 낸다. 그게 어디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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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랑은 김준호의 선물 센스를 연신 칭찬했고, 김지민 어머니는 "선물이 너무 과하다"면서도 "센스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내 취향을 너무 잘 안다"며 감동했다.
김지민은 "난 물욕이 별로 없다. 사실 나한테 잘하는 것보다 이렇게 엄마한테 가끔 해주는 게 나한테 해주는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불후의 명곡' 나갔는데 얼마 전에 (김준호) 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저녁 한 끼를 했다. 근데 어머니가 내가 나온 걸 나 오기 전까지 5번 넘게 보셨다더라. 근데 내가 오자마자 가족들 다 있는데 앞에서 또 트셨다"며 "(그걸 본) 김준호 형이 '갑자기 울컥한다'라고 하시는 거다. 부끄러웠지만 날 좋아해 주니까 되게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민은 9세 연상의 개그맨 김준호와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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