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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母, '공식 유부녀' 발언에 굳은 표정..."김준호 아쉬워" ('느낌아니까')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24-11-02 05:45


김지민 母, '공식 유부녀' 발언에 굳은 표정..."김준호 아쉬워" ('…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지민 어머니가 '예비 사위' 김준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31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는 '지민's 동해 하우스 집들이!(with 이랑, 윤서)'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김지민은 어머니를 위해 직접 인테리어 한 동해 집으로 절친 정이랑, 한윤서를 초대했다.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한윤서는 김지민을 향해 "대한민국의 공식 유부녀가 됐는데 어떠냐"고 말했다.

김지민은 "유부녀로 온 게 아니고, 유튜버로 온 거다"라고 발끈했고, 이를 듣고 있던 김지민 어머니는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정이랑은 "무슨 유부녀냐. 결혼 안 했으면 아가씨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며 김지민의 편을 들었다. 김지민도 "난 아직 열려있다"며 농담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언니 지금 헤어지면 아무도 못 만난다"며 놀렸고, 김지민은 "괜찮다. 나는 미국 갈 거다"라고 받아쳤다.

정이랑은 "난 아직도 좋은 남자 있으면 지민이 소개시켜주고 싶다. 청춘남녀가 연애하다가 헤어질 수도 있는 거고, 결혼하면 더 좋겠지만 안 해도 상관없는 거고, 좋은 사람 있으면 그게 장땡인 거 아니냐"고 말했고, 김지민 어머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정이랑은 "근데 난 김준호라면 너무 좋다. 왜냐하면 내가 리스펙하는 사람이고, 지민이의 이런 성격을 받아줄 만한..."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한윤서는 "품어줄 사람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김지민 어머니는 "그래 맞다"라고 인정했다.


김지민 母, '공식 유부녀' 발언에 굳은 표정..."김준호 아쉬워" ('…
김지민 어머니는 "처음에 (김준호를) 만났을 때는 아쉬운 게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거였다. 왜냐하면 얘가(김지민) 어린 나이 같으면 별거 아닌데 둘 다 많으니까"라며 두 사람이 9살 차이가 나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김지민은 "엄마, 나는 그때 젊었다"고 반박했지만, 어머니는 "어쨌든 꽉 찬 나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또 자꾸 지켜보니까 체력이 너무 약하다. 골프를 그렇게 열심히 치는데 체력에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골프) 스냅이랑 힘이랑 다르다더라. 그래도 나름 무거운 거 들어준다"며 김준호의 편을 들었고, 정이랑도 "마음적으로 중심이 있는 사람이다. 무게감이 있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지민 어머니는 "성격은 좋다"라며 김준호의 성품을 인정했다. 정이랑은 "혈기 왕성해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낫다. 지민이 이야기도 듬직하게 잘 들어준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고, 김지민은 "나한테 화를 안 낸다. 그게 어디냐"라고 말했다.


김지민 母, '공식 유부녀' 발언에 굳은 표정..."김준호 아쉬워" ('…
이후 김지민은 김준호가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명품 스카프를 건네면서 "체력은 없는데 돈은 좀 쓴다"며 웃었다. 정이랑은 "돈 vs 체력 중에 뭐 하실 거냐"고 물었고, 김지민 어머니는 "그래도 돈이 있어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이랑은 김준호의 선물 센스를 연신 칭찬했고, 김지민 어머니는 "선물이 너무 과하다"면서도 "센스가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내 취향을 너무 잘 안다"며 감동했다.

김지민은 "난 물욕이 별로 없다. 사실 나한테 잘하는 것보다 이렇게 엄마한테 가끔 해주는 게 나한테 해주는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불후의 명곡' 나갔는데 얼마 전에 (김준호) 어머니 생신이어서 가족들 다 모인 자리에서 저녁 한 끼를 했다. 근데 어머니가 내가 나온 걸 나 오기 전까지 5번 넘게 보셨다더라. 근데 내가 오자마자 가족들 다 있는데 앞에서 또 트셨다"며 "(그걸 본) 김준호 형이 '갑자기 울컥한다'라고 하시는 거다. 부끄러웠지만 날 좋아해 주니까 되게 기분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지민은 9세 연상의 개그맨 김준호와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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