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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를 통해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은 이다은과 윤남기 부부가 윤남기의 '금수저' 배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다은은 "남편이 타워팰리스에 살았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건 맞다. 또 아버님이 언론사 사장이었다는 이야기도 맞다. 법률 방송의 사장님을 지내셨다"며 윤남기의 집안 배경에 대해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대치동에서 자라온 '대치 키즈'인 것도 맞다. 남편 친구들 중 절반 이상이 의사다. 오히려 남편 친구들은 남편이 제일 잘 살았다고 얘기한다"며 윤남기의 금수저 배경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다은은 자신의 가정 배경에 대해 "저희 집은 평범하다. 아버지도 의사가 아니다"라고 밝혀 대조적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두 사람 다 금수저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람들이 우리 집을 보고 '20평대 집 아니냐'는 얘기도 하더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서울 집은 자가가 아니지만 영종도는 자가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집이면 나름 괜찮지 않냐"고 말하며 현재 거주 중인 집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집을 둘러보던 이지혜 역시 "방이 굉장히 넓다. 40평대 수준이다"라며 너스레를 떨며 이다은의 말에 공감했다.
윤남기는 여기에 "베란다도 있다는 점을 언급해야 하지 않나"라며 "앞에도 있고 뒤에도 있다"고 맞장구쳐 웃음을 자아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