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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케플러가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한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만, 마시로와 강예서는 2년 6개월 간의 케플러 활동을 마치고, 본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로 돌아가 최근 그룹 메이딘으로 재데뷔한 바다. 다시 말해, 멤버 9인으로 데뷔한 케플러가 이번 미니 6집 'TIPI-TAP'부터는 7인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셈이다.
무엇보다 프로젝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눈길을 끈다. 최유진은 "멤버들을 ?G었다. 그리고 아직 못 가본 나라들이 많았다. 아쉬움이 있더라. 재계약했으니 한국에서 못 했던 콘서트나, 하지 못 했던 것들을 이번에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했다.
김채현은 "이번에 같이 하게된 클랩 식구들이 첫 번째 앨범 '임팩트'를 같이 해주셨던 직원분들이다. 저희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주셔서, 손발이 잘 맞다고 생각이 든다. 저희를 잘 알고 계신다"라며 "'잘됐던 '와다다'처럼 성과를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 하면서 저희 목소리를 잘 들어주신다. 이번 앨범 만족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어떤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올지 기대된다"고 웃었다.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재계약까지, 타 아이돌 팀과 다른 길을 걸어온 것도 언급했다. 김채현은 "꼬꼬마 시절부터 같이 했던 멤버들과 있다. 어떤 노력을 해왔고, 그래서 지금 모습이 있고, 또 어떻게 변할 거라는 것에 기대가 되고. 유대감이 정말 크다. 팬분들과 대중분에게 어필이 되는 저희 장점이라 생각한다"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이라는 점에서 저희 그룹의 자부심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또 "프로그램으로 데뷔하다 보니, 저희는 한 소속사에서 연습하던 친구들이 아니라, 각자 소속사에서 있던 친구들이 뭉쳤다. 한명 한명 다 다른 색을 내고 있다고 느낀다"라며 "프로젝트 그룹이다 보니까, 아이돌 뿐만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저희를 보면서 힘도 얻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