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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흑백요리사'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종전에서 백수저 에드워드 리(이균)를 이기고 우승한 흑수저 권성준('나폴리 맛피아')을 비롯, 강승원('트리플스타'), 김미령('이모카세1호'), 윤남노('요리하는 돌아이'), 장호준, 정지선, 최현석(이상 준결승 진출 8인) 외 많은 출연자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며 외식·유통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편(12화)을 공개했고, 큰 인기에 힘입어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흑백요리사'는 기존 TV에서 방송영상으로 범위를 확장한 선호 프로그램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첫 웹예능이자, 넷플릭스 자체 제작 프로그램으로는 두 번째 1위작이다. 지난해는 '더 글로리'(넷플릭스, 2023년 3월 1위), '무빙'(디즈니+, 2023년 9월 1위)을 비롯해 여러 편의 OTT 프로그램이 10위권에 들었으나, 올해는 '돌풍'(넷플릭스, 7월 5위) 한 편뿐이었다.
매회 극중 무대 공연 장면을 통해 지금은 쉬이 접할 수 없는 여성국극의 화려한 매력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특히 만능 예인(藝人) 국극단원 역할을 위해 1년에서 3년까지 판소리, 무용, 국극 연기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OTT 플랫폼 티빙에서는 미공개 영상을 포함한 '정년이 속 국극 풀버전'도 공개하고 있다. 올해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3.4%)가 3위, 스페셜 에디션으로 돌아온 차승원·유해진의 tvN '삼시세끼 Light'(3.2%)가 4위, 박신혜('강빛나')·김재영('한다온') 주연 SBS 금토극 '지옥에서 온 판사'(2.8%)가 5위, 정현('서강주')·금새록('이다림') 주연 KBS2 주말극 '다리미 패밀리'와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이상 2.7%)이 공동 6위, 한석규('장태수')·채원빈('장하빈') 주연 MBC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2.6%)가 8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2.4%)이 9위, 박하나('맹공희')·박상남('구단수') 주연 KBS1 저녁 일일극 '결혼하자 맹꽁아!'(2.2%)가 10위다.
20위권에는 '나는 SOLO(솔로)'(ENA·SBS Plus), '미운 우리 새끼'(SBS)(이상 1.7%, 공동 11위), '세계테마기행'(EBS, 1.6%, 13위), 엄현경('용수정')·서준영('여의주') 주연 MBC 저녁 일일극 '용감무쌍 용수정', '나는 자연인이다'(이상 1.5%, 공동 14위), 한채영('문정인')·한보름('백설아') 주연 KBS2 저녁 일일극 '스캔들', '1박 2일 시즌4'(KBS2)(이상 1.2%, 공동 16위), '최강야구'(JTBC), 〈벌거벗은 세계사(tvN)(이상 1.1%, 공동 18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1.0%, 20위)가 포함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