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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이 첫 정통멜로의 여정을 무사히 마쳤다.
이세영은 홀로 모든 걸 견디려고 하는 홍의 마음과 성격까지 전부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표현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마지막 회차까지 공개된 후 "홍과 준고 행복만 하자", "진짜 이 둘은 못 보내", "이세영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울고 웃고 있어"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세영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마무리하며 아쉬움과 진심이 가득한 일문일답을 통해 마지막 회차 공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이세영은 현재 차기작 '모텔 캘리포니아'를 촬영 중이다.
-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어떤 작품으로 남았나.
선물처럼 다가온 소중한 작품이에요. 또 개인적으로는 무언가 시작하기에 너무 좋은 시기라는 깨달음을 얻은 작품입니다.
- '홍'은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인물로 결국 '사랑'을 찾아 간 거 같은데, 배우 이세영이 봤을 때 결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두 사람은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침내 둘이 재회한 만큼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 사랑 후에 '죽음'이 오는 것 같다고 많이 이야기 해 줬는데, 지금도 동일하게 생각하나. 마지막 회차가 공개되고 생각한 것이 있나.
사랑 후에는 또 다른 사랑과 죽음이 온다고 생각해요. 작품을 보며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난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가져온다는 것 같아서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홍'에게 마지막으로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
"후회 없이 사랑하고 표현해. 그리고 드디어 준고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어요.
-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팬 분들,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께 늘 사랑이 함께 하기를. 또 마음껏 표현하고, 마음껏 가슴 아파할 수 있는 운명 같은 사랑을 만나 시기를 바랍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