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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농구선수 이관희가 자신을 '필리핀 왕자'라고 자칭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필리핀 농구 리그에서 활약한 이관희는 갑작스럽게 자신을 '필리핀 왕자'로 소개했다. 그는 "6~7년 전 필리핀에서 왕자였고 시내를 걸어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며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그러나 MC들은 그의 '왕자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관희는 억울한 듯 "난 진짜 필리핀 프린스였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MC 강지영은 "자기 입으로 '왕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자신의 히트곡 '바다의 왕자'를 언급하며 "여기 또 한 명의 왕자가 있지 않냐"며 이관희와 농담을 주고받았다. 두 사람은 "같은 왕자끼리 인사하자"며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