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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빠가 된 기쁨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46회는 '우리 모두 사랑하지우!'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딘딘, 박수홍, 김준호, 제이쓴이 함께했다. 이중 박수홍은 생후 14일 차 된 딸 전복이의 모습을 공개해 반가움을 전했고, 지우는 아빠 장동민과 어촌 체험부터 부추전, 족발을 만들어 먹으며 자급자족 삼시세끼에 성공했다. 또한 니꼴로는 삼촌 딘딘과 할머니의 생신상을 준비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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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장동민은 평소 족발을 좋아하는 지우를 위해 족발을 준비했다. 지우는 계량도 없이 양념을 만드는 장동민에게 "아빠 요리 잘한다"라며 응원했다. 이어 지우는 족발 씻기에 나섰고, 어른들도 만지기 힘든 생족발을 덥석 잡고 야무진 손놀림으로 꼼꼼하게 씻어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지우가 족발을 씻던 물에 손 씻기에 이어 세수를 했고, 터프하게 코까지 풀며 셀프 세안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족발 세수를 되풀이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지우의 모습에 박수홍은 "개그는 반복이 중요한데 지우가 그걸 아네. 대단해. 딸 잘 키웠다"라며 장동민에게 부러움을 드러냈다. 지우는 장동민과 이웃들에게 족발 배달에 나섰고, 어른들에게 깍듯하게 폴더 인사를 하며 "지우가 족발 삶았어요. 우리 할머니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27개월 답지 않은 지니어스한 언어 실력을 뽐냈다. 장동민은 "지금까지 지우에게 못 봤던 모습들을 많이 봤다"라며 시골 속에서 더욱 빛났던 지우의 순수함, 귀여움, 개그력, 어휘력 종합 선물 세트에 흐뭇함을 드러냈다.
딘딘은 조카 니꼴로에게 셔틀콕과 라켓을 선물하며 "남자 안세영으로 만들어줄게"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이에 니꼴로는 샛노란 티셔츠를 입고 배드민턴 새싹으로 변신, 라켓을 잡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보였다. 니꼴로는 단 한 번에 서브를 넣고, 날아오는 공을 정확히 응시하며 스매싱을 날리는 등 42개월 운동 천재의 놀라운 순발력을 보였다. 야구, 농구, 축구에 이어 배드민턴까지 석권하며 제 2의 안세영을 노린 니꼴로의 실력이 자동 미소를 선사했다.
이어 니꼴로는 할머니의 생신을 맞아 양식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도미 파피요트와 카르보나라를 준비했다. 니꼴로는 딘딘을 도와 토마토와 양파를 손질하며 꼬마 요리사로 거듭났다. 니꼴로는 할머니를 위해 케이크를 들고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기특함을 안겼다. 니꼴로는 딘딘이 만들어준 파스타 한 그릇을 순식간에 해치우며 "아빠가 만들어준 것보다 삼촌 파스타가 맛있어"라며 이탈리아인 아빠도 이긴 딘딘의 파스타에 푹 빠져 삼촌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KBS2 '슈돌'은 오는 11월 6일부터 오후 8시 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