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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다리미 패밀리' 금새록이 최태준에 이마 키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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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태웅은 "이게 겁도 없이 오빠한테. 너 미쳤어? 어떻게 허락도 없이 오빠한테 입을 들이대고"라고 혼냈다. 그러나 이다림은 "내숭 떨기는"라며 탈의한 그의 상체를 보란 듯 뚫어져라 쳐다보며 혼자 설레 했다.
화재가 난 청렴 세탁소가 비로소 새 단장을 마쳤다. 봉희가 동네에 떡을 돌리던 와중, 강주가 찾아왔고 세탁소에 불을 낸 그를 본 가족들은 모두 분노했다. 다림 역시 그가 강주라는 것을 알게 되며 나가라며 쏘아붙였다. 하지만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눈을 연신 깜빡인 다림을 본 강주는 자신에게 윙크하고 있다는 착각에 가슴이 콩닥거리는 설렘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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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부작용을 겪던 다림은 취직하기 위해 면접을 봤다. 다림의 이력서를 본 면접관은 그녀의 초라한 이력서에 황당해하는가 하면 윙크를 하는 다림을 오해했다. 세상을 볼 수 있어 행복해하는 것도 잠시 매정한 현실을 받아들이는 다림의 모습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태웅과 자신의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승돈은 청렴 세탁소에서 일을 하고 있는 그를 찾아갔다. 승돈은 태웅에게 유전자 검사지를 건네며 "네가 내 아들이라던데? 거기 네 엄마 전화번호도 들었어. 전화해서 말해. 네가 내 아들이래도 달라지는 거 하나도 없다고 얘기해"라며 매정하게 떠났다. 이후 혼자 남은 태웅의 분노한 모습이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과연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서사가 어떤 후폭풍을 가져올지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제대로 자극하고 있다.
한편, 최태준은 배우 박신혜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