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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김수미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며 애도의 물결이 퍼지고 있다.
조문을 마친 김종민은 "선배님께서 늘 주변 사람들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던 분이셨다"며 "함께 촬영했던 시간들이 많이 생각나 마음이 무겁다"고 전했다.
전날 저녁에는 이병헌과 이민정 부부, 인순이, 김창렬, 박경림, 이혜영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수미산장'에서 함께했던 구혜선은 "선생님께서는 늘 끝까지 정성을 다해주셨다"며, 촬영이 끝난 후에도 음식을 손에 쥐여주며 배웅해주셨던 기억을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김혜수, '안녕, 프란체스카'에 함께 출연한 박슬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함께한 추성훈과 셰프 정지선, '수미네 반찬'에서 김수미에게 요리를 배운 홍석천 등도 글과 사진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김수미는 1970년 데뷔 이후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5일 오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