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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를 통해 고인과 약 22년간 호흡했다.
고인은 이 작품에서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았으며 유 장관은 김회장(최불암 분)의 둘째 아들 용식 역을 연기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월 '전원일기' 배우진을 주축으로 한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
당시 유 장관은 김용건의 출연 제안에 "임기를 끝내고 가야 할 것 같은데"라면서도"'전원일기' 가족 좀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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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