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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잇다, 다문화를 담다'…오늘 강남 세텍서 다문화 축제

기사입력 2024-10-25 08:27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우리다문화장학재단, '2024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 주최

다문화 어워즈 이어 다문화포럼·오은영 박사 특강…토크 콘서트도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25일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컨벤션센터에서 다문화 축제 '2024 대한민국 다문화 페스타(대다페)'를 개최한다.

한국의 대표 다문화 축제를 목표로 하는 올해 대다페의 슬로건은 '다(多)양성을 잇다, 다(多)문화를 담다'이다.

이날 오후 개회식에는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자스민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 박구연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오프닝 공연은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이 맡는다.

1부 행사에서는 다문화 사회에 기여한 공적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다문화 어워즈' 시상식이 열린다. 심사를 통해 여가부 장관상(1명) 등 1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2부 행사는 다문화포럼과 특별 강연,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우리가 걸어온 길, 그리고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는 중앙-지방 정부 간 이민·외국인 정책 협력 체계 등에 관해 논의한다.

조영희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우리나라의 이민정책과 다문화 현황을 소개하고, 최영일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과 일리야 벨랴코프 수원대 외국어학부 교수가 사례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다양하게 말하고 다양하게 이해하는 법'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오 박사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와 다문화 가정 구성원을 비롯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다문화 사회에서 효과적인 언어적·정서적 소통 방법,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제대로 말하는 법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우리와 함께하는 미래를 그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토크 콘서트는 오종철 소통테이너가 현장 참가자들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다문화 사연 공모 이벤트'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사연이 토크 콘서트에서 소개된다.

행사는 연합뉴스가 운영하는 영어 기반 한류 커뮤니티 사이트 'K-VIBE'(케이 바이브)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VIBE_yonhap)에서 생중계한다.

다만 오 박사의 특별 강연은 생중계에서 제외된다.

raphael@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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