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난해 15개월 아들을 떠나 보낸 개그우먼 박보미가 둘째 임신을 준비 중이다.
24일 박보미는 "3차 채취 끝. 채취 이제 고만 빠이. 나 자신 고생했다"면서 "집 오자마자 밥먹고 요아정 뿌심. 이온음료 많이 마시고 언능 회복해야지"라는 근황을 전했다.
|
이후 "몸관리를 잘 해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난임 병원을 추천 받았지만 한번 더 배아 테스트기로 도전을 해서 임신이 됐다"면서도 "하지만 6주쯤까지 아기집이 자라지 않아 자연적으로 유산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많은 과정 끝에 난임병원을 통해 임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박보미는 "예쁜 아기가 찾아 올거고,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더 간절할 만큼 저에게 올 아기는 축복일 것 같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
이후 '새롭게 하소서 CBS'에 출연한 박보미는 "시몬이가 통통했는데 화장을 마치니 가루가 되어 있었다"면서 "친구가 선물해 준 자켓이 있었는데 그 조각이 나 있는걸 보자 아들이 세상을 떠난 게 실감이 났다. 집에 갔더니 아이의 빨래가 그대로 널려있고, 아들의 옷에서 나는 섬유유연제 냄새가 났다. 아이 냄새를 맡으며 계속 울었다"고 눈시울을 붉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