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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송지은, 행복한 결혼식에 재뿌린 '배변 축사' 논란→결국 영상 편집 후 신혼여행 출발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4-10-24 15:56


박위♥송지은, 행복한 결혼식에 재뿌린 '배변 축사' 논란→결국 영상 편집…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위와 송지은 부부가 결혼식 후 논란이 된 동생의 축사 부분을 결국 삭제했다.

박위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전날 밤 비행기 예매하고 떠난 우리의 설레는 신혼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박위는 "이날 중대 발표가 있다. 내일 아침 7시 반 비행기 티켓을 샀다. 신혼여행 언제 가냐고 그래서 갑자기 예매했다. 제주도로 2박 3일 갔다 온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시민들로부터 많은 결혼 축하를 받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등 달달한 신혼여행 모습을 공개했다.


박위♥송지은, 행복한 결혼식에 재뿌린 '배변 축사' 논란→결국 영상 편집…
앞서 지난 9일 박위와 송지은은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다. 하지만 결혼식 후, 박위 동생인 박지우 씨의 축사가 논란이 됐다.

당시 박지우 씨는 "저는 오늘부터 신부 송지은 양의 영원한 서방님"이라고 소개하며 "10년 전 형은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고 우리 가족은 힘들었다. 형이 '너한테 장애가 뭐야?'라고 묻길래 저는 '우리 가족을 묶어준 하나의 끈이다. 형은 그 단단한 끈으로 형수님까지 꽉 묶어버렸다. 형수님, 제 가족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형 결촌 축하하고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얼마 전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가 나는 뭔가 배출이 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래서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라고 하니 형수님이 '킁킁 한 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마. 일단 휠체어에 옮겨 앉고 문제가 생기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 저는 살면서 이렇게 믿음직한 목소리를 들어본 적 없다. 이 얘기를 듣고 저는 비로소 형을 제 마음에서 놔줘도 된다고 생각했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박위♥송지은, 행복한 결혼식에 재뿌린 '배변 축사' 논란→결국 영상 편집…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굳이 배변 에피소드를 언급한 것은 송지은이나 그 가족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행위였으며, '킁킁'하고 냄새를 맡는 제스처까지 취한 것도 무례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결국 논란이 되자 해당 부분을 유튜브에서 삭제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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