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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임신 후 근황에 대해서 손담비는 "지금도 초기지만, 제가 노산이니까 초기 때 아예 움직이지 말라고 하셔서 3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 산책도 안 했다"라며 "제가 어제 처음으로 몸무게를 쟀는데 상상초월이었다. 출산한 지인들에게 이 몸무게가 맞는지 물어봤다. '네 살이 아니다'라고 하는데 제 살인 것 같다. 놀랐지만 살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모든 옷이 안 맞기 시작했다. 남자 바지를 입기 시작했고, 옷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기"라며 "원피스는 입을 수 있는데 바지는 고민된다. 배가 조이는 게 좋지 않을 것 같다. 임산부복도 예쁘게 입고 싶은데 원피스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또 손담비는 피부 관리 비법에 대해 "1일 1팩 하고 있다. 오일, 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 자른다. 온몸에 오일을 바른다. 아기가 내 수분을 빼앗아 먹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담비는 "커피도 디카페인을 먹고 있다. 콜라도 거의 안 마신다. 너무 마시고 싶을 땐 다이어트 콜라로 마신다. 나도 원래 탄산수만 마셨는데 탄산수로 안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손담비는 "따봉이를 위해 노력할 거다. 영양소를 챙겨 먹고, 운동도 하고, 저도 중요하니까 관리를 해야 할 것"이라며 "걱정되는 건 아이 태어나면 이유식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요리도 해야 할 것 같고, 여러 면에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