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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배우 김고은을 만나 무릎을 꿇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수지는 "'SNL'을 하다 보면 매주 다른 캐릭터를 선보여야 한다"며 "무쌍에 성별 상관 없고 동그란 얼굴형을 가지신 분이면 뭐든지 다 저한테 배정이 되더라"며 캐릭터 선정 기준에 대해 밝혔다. 이어 "매주 촬영을 하다 보니까 대본이 전날 밤 쯤에 나오면 그때부터 밈이나 영상 짧은 것 들을 30번에서 50번 정도 본다"며 "말투, 행동, 습관, 눈빛 이런걸 보면서 공부한다. 슛 들어가기 바로 전에 그 걸 딱 듣고 들어가서 해야 더 비슷하더라"며 자신만의 싱크로율 비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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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는 "그 말에 준비해온 영화 '파묘' 퍼포먼스를 해도 되겠다 싶어서 했다"며 "사실 그렇게 뵀을 때 조금 언짢아 하시면 재킷을 계속 입고 있어야겠다 생각했는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벗었다"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