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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그룹 2AM이 과거 열애를 고백했다.
송은이는 2AM과의 인연에 대해 "이분들이 데뷔하고 첫 라디오 고정 게스트가 제가 했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설명, 오랜만의 재회에 기쁨을 드러냈다.
특히 송은이는 과거 조권이 '2AM은 해체되기 전 연애 금지다'라고 했던 발언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그 발언이 유효한지 궁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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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조권은 "그때는 '친구의 고백'할 때쯤, 데뷔 1년 차였다. 저도 (박)진영이 형한테 세뇌를 받았던 게 있기도 했고, 그때까지 '어떻게 데뷔한 건데, 연애는 안 된다'라는 마음이 있었다"라면서 "근데 선예도 결혼하고 저도 이제 20대 중반이 꺾이고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바뀌게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그럼 10년간 연애 안하다 '내가 이제 서른살부터 연애를 할 수 있겠다' 생각했냐"라고 의아해 하자, 조권은 "저는 스물 일곱 살 때 연애를 했다. 비교적 늦게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옛날엔 휴대전화도 제한당하던 시절이지 않냐"면서 "멤버들끼리는 연애하는 것을 공개했냐, 몰래 했냐"라고 궁금해 했다.
조권은 "다 야금야금 몰래몰래 했다"라며 진운을 향해 "얘가 제일 야금야금 몰래 만났다"라고 폭로해 진운을 당황하게 했다.
진운은 "나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저는 전국민적으로 공개를 했었기 때문에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진운은 과거 원더걸스 예은, 나인뮤지스 경리와 공개 열애를 했다가 결별했기 때문. 이에 진운은 "공교롭게도 공개가 된 거다. 굳이 감출 마음은 없었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쟤 연애를 시작했다' 그런 낌새는 있냐"라고 멤버들의 연애 징후에 대해 궁금해했다.
창민은 "같이 살 땐 알았다"고 했고, 진운은 "창민이 형이랑 같이 방을 썼는데 들어오는 패턴이 1년 내내 똑같다가 달라지는 거면 큰 변화가 있는 거다"라고 이야기 했다.
슬옹은 "조권이랑 나랑은 대문 앞에 제 방, 권이 방이 있었다. 그래서 새벽에 '띠리리~' 도어락 소리가 들리면 뭔가 있는 거고, 진운이는 본집이 숙소랑 가까워서 '집에가서 잘게요' 하면 뭔가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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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의 술집에서 진운을 봤다는 송은이는 "얘 술값을 내가 내줬는데, 그때 같이 있지 않았냐.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됐다"라고 이야기 했다.
진운은 "다 아시지 않냐"라면서 슬옹을 향해 "잘 지내시죠?"라고 전 연인에 대한 안부를 물어 슬옹을 당황하게 했다. 슬옹은 "내가 어떻게 아냐. 그걸 왜 물어보냐"라며 어이없어 하면서도 "인스타 보니 잘지내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