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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조용필이 앨범 형태의 음반은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예고했다.
최근 싱글만 발표해온 조용필이 11년 만에 앨범 형태의 음반을 발표하는 셈이다. 조용필은 "제 나이 70 넘어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이 어려웠지만, 열심히 해봤다"라고 말했다. 또 앨범 형태의 음반에 대해 "20집까지 했지만, 앨범으로는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라면서도 "좋은 곡을 만들면 계속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신작 '20'에서 조용필은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가로지르는 넓은 장르 스펙트럼에 조용필만의 강렬한 음악적 인장을 찍어 '조용필 ver. 2024'를 보여준다.
타이틀곡 '그래도 돼'는 이 시대 모든 이들을 위한 뭉클한 응원가로 이제는 자신을 믿어보라고, 조금 늦어도 좋다고 토닥여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호쾌한 전기기타, 청량감 넘치는 절창, 고해상도의 사운드가 어우러져 조용필만의 모던 록을 완성했다.
조용필의 정규 20집 '20'의 CD는 11월 1일 발매되며, 22일 오후 6시부터 알라딘, 예스24, 핫트랙스, 신나라 등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예약 판매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