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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이미도가 tvN '정년이'에 특별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패트리샤 김은 자신만의 소신을 밝히며 '멋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을 하게 된 그는 가수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싶어도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까 두려운 마음을 지니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왜 참지 않고 이혼을 했냐고 묻는 정년에게 "결과를 다 알고 돌아간다고 해도 어쩔 수 없이 난 나로 살 수밖에 없다"며 "나 답지 않은 선택을 하면서 사는 건 나 스스로를 속이며 사는 것"이라고 말해 정년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동시에 모두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매 작품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특유의 감초 연기로 사랑받아온 이미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자연스러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에 녹아 들며 시청자를 몰입하게 했다. 패트리샤 김만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드는 포인트를 섬세하게 살려내며 입체적인 열연을 펼친 그가 또 남은 방송에선 어떤 모습을 그려낼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