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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김범수가 뇌출혈 투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해, 딸 희수까지 함께한 3대(代)의 나들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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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순도순하게 식사를 마친 세 사람은 어머니의 '고향'인 필동을 찾아, 어린 시절 어머니의 놀이터였던 '한옥마을' 투어에 나선다. 3대 모두가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가운데, 어머니는 한옥마을의 이곳저곳을 살펴보며 "예전 할아버지 댁과 똑같이 생겼다"고 추억에 잠긴다. 나들이 도중 희수는 할머니의 휠체어를 직접 밀어주며 '효손' 면모를 뽐내기도 한다. 어느덧 다시 돌아온 무탈한 일상에, 어머니는 "한번 안아 보자, 꿈인지 생시인지…"라며 아들을 따뜻하게 끌어안고, 김범수 또한 "건강하시니까 이런 날이 오잖아"라며 뭉클해한다.
김범수와 어머니, 희수까지 3대가 함께한 따뜻한 하루를 비롯해, '철인 싱글맘' 사유리가 아들 젠의 어린이집 친구 아빠들과 체육대회에 나서는 현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