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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대기업 'S사'를 들먹인 사기꾼의 피해금액이 4억4천만원으로 불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사건수첩-악몽 꾸는 여자'에는 '아들맘'으로 거듭난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출격, '유촉나' 유인나와 함께 소름 돋는 추리력으로 대활약을 펼쳤다.
한편,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악몽 꾸는 여자'에는 강력한 포스의 래퍼에서 '아들 바보'로 거듭난 자이언트 핑크가 등장했다. 이날의 사연은 새 집으로 이사와 신혼 생활을 즐기던 의뢰인이 의문의 여성이 등장하는 악몽과 환상으로 공포에 떨게 되면서 시작됐다.
의뢰인은 '스토킹을 당하는 느낌' 속에, 사내 주말 등산모임을 간다는 남편의 말이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탐정을 찾았다. 탐정의 조사 결과 남편은 엄마 뻘 중년 여성과 산 중턱의 절에서 매주 재를 올리고 있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죽은 전부인을 절에 모셔둔 거다. 장모님과 함께 제사를 지낸 것"이라며 "나 탐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소름 돋는 추리로 도파민을 분출시켰다. 그런데, 탐정이 찍어 온 중년 여성을 본 의뢰인은 "저희 시어머니"라며 당황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또 왔다, 촉...(저 여성은)시어머니가 아니다.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눈을 빛냈다. 데프콘은 "자이언트 핑크 씨는 추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방금 얹었다. 전문용어로 '초밥 추리'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인나도 합세해 "죽은 딸의 남자친구를 아들 삼은 것"이라며 살을 덧붙이는 '튀김 추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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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성태 변호사는 영혼결혼식에 대한 법원의 실제 판례가 실제로 존재한다면서 "유족들이 영혼을 달래기 위해서 결혼식을 했지만 법률상으로는 혼인 성립이 안 된다고 명백하게 판단을 내리고 있다. 실제로 영혼결혼식 후 혼인 신고를 한 사례가 있다. 그래서 혼인신고의 효력 유무를 다투는 소송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법원에서는 아무리 신고가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거는 효력을 인정할 수가 없다고 판결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편의 사연이 제대로 밝혀졌다. 10년 전 여자친구의 사망 후, 남편 여자친구의 어머니는 "살아있었다면 딸과 결혼했을 것"이라며 '혼수금 3억원, 아파트, 취업 알선'을 보상으로 '영혼결혼식'을 요구한 것이었다. 결국 의뢰인 부부는 '가짜 시어머니'가 준 아파트에서 나와 연락을 끊고 따로 살림을 꾸렸지만, 시간이 지나자 의뢰인은 '가짜 시어머니'까지 용서하고 가족으로 받아들여 감동을 자아냈다. 자이언트 핑크는 "요즘 마귀(?)가 끼었는지...아들분의 불륜이 아닌 걸 다행이라 생각했다"며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